청도군 차산농악보존회가 운영하는 `2024년 하계 대학생 전수교육`이 지난 17일 차산농악 전수교육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수교육은 차산농악보존회가 차산농악을 보존하고 전승하고자 전국의 대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계획됐으며 이번 교육에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부경대학교 농악동아리 소속 학생 35명이 참여해 차산농악의 △판굿 △상모돌리기 △농요 △소리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차산농악의 신명에 빠진 MZ세대들은 5박 6일 동안 청도에서 숙식하며 집중적으로 차산농악의 혼과 기예를 흡수하고 마지막 날에 열린 전수발표회를 끝으로 흥과 열정이 어우러진 일주일간의 교육을 마무리했다.  지난 1981년 경북도 무형유산로 지정된 `청도 차산농악`은 해마다 대학생뿐 아니라 전국의 농악 단체들의 전수 교육도 진행하며 차산농악의 고유성과 전통성을 전파하고 있다.  김제태 회장은 "전수교육은 단순한 교습이 아닌 차산농악의 전통을 세대와 세대를 이어 보존하고 전승하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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