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20일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건진료소 중심으로 운영되는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5곳에서 프로그램 종료 및 이수를 위한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령군치매안심센터는 보건진료소 직원이 마을회관에 찾아가 5개의 쉼터(저전, 내곡, 용소, 벌지, 월막)를 운영했다. 60여명의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총 30회기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인지자극 프로그램 및 건강생활실천교육과 소방서 연계를 통한 안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심뇌혈관 사업 레드서클존과 연계하고 월 1회 이상의 혈압, 당뇨 측정 및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했다.
올해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인지건강학교로 운영하면서 입학식, 운동회, 졸업식 등을 개최해 프로그램 치매환자 및 마을주민들의 사회적 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마련, 사회참여 및 상호작용을 높였다.
보건진료소장은 "혼자 집에서만 지내고 다른 사람들과 왕래가 없는 칩거 주민을 발굴해 프로그램에 참여시킨 결과 4개월 동안 표정이 점점 밝아지고 사회 참여에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