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20일 진보면에 위치한 경북북부교정시설 일원에서 12개 기관·단체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교정시설 테러에 따른 적 격퇴 및 인명·시설물 피해 복구`라는 주제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교정시설을 목표물로 잠입한 테러범들을 경북북부교정기관과 육군 제3260부대 4대대가 함께 제압하는 과정과 군, 경찰서, 소방서, 한전청송지사, KT청송지점, 군의용소방대연합회 및 군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단체와 지역주민 협업에 의한 화재, 사상자 조치 등 2차 피해 수습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주민참여 및 체험형 훈련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경북북부교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실제상황을 방불케하는 합동훈련 상황을 구현해 낼 수 있었으며 군과 경북북부교정기관은 우리 지역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임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날이 갈수록 적의 도발수위가 높아지는 안보상황에서 우리 군은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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