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일격여단은 지난 20일 24 UFS/TIGER 일환으로 청송에 위치한 경북북부교도소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후방지역으로 침투해 교도소 수용자들을 탈옥시켜 지역사회에 혼란을 야기시려는 적을 추적·격멸함으로써 적의 목적을 조기에 저지시키고 지역의 안정을 수호해 군과 지자체가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할 수 있는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경북북부교도소 시설장 주관 하에 실시한 훈련으로 시설 내 4개 교정시설, 여단 기동중대와 저격반, 의성·청송대대 장병들을 비롯한 장병들과 군청, 소방서, 경찰서, 보건의료원 등 8개 유관기관에서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침투한 적의 공격으로 인해 경북북부교도소 기능이 마비되는 상황으로부터 시작됐다.  또한 교도소로부터 출동 요청을 받은 일격여단 장병들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고 교도소 방호대와 합동으로 침투한 적과 교전을 실시해 전원 소탕해 교도소 인근에 대한 수색정찰을 실시하며 혹시 모를 추가적인 적의 침투에 대비했다.  아울러 함께 출동한 소방서, 보건의료원은 적의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등 피해복구를 완료하며 훈련이 종료됐다.  훈련에 참가한 정재범 중령은 "국가중요시설에 적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언제든지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민·관·군·경·소방 통합훈련을 실시하며 확고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