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21일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화재진압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가정해 대비계획을 검증하고 유관기관간 합동 대응능력을 제고하고자 계획됐으며 군청, 울릉경찰서, 해군제118조기경보전대, 울릉119안전센터, 울릉보건의료원 등 5개기관에서 총 80여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전시 동해상에서 도발을 자행한 적 전투기가 대한민국 공군에 의해 격추돼 울릉군 일원에 추락, 건물 파괴 및 화재 상황을 가정했으며 특히 전시상황을 고려해 군·경의 합동 수색정찰, 사주경계 등의 엄호하에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시행하는 절차를 숙달해 전시지역 내의 각종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고취하는 데 일조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