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15일 제7회 대한민국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제7회 대한민국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8개 광역 자치단체 초·중·고등학교 연주단체 및 지역청소년 연주단체 8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구미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는 `Sky Blue Dream` 행진곡과 `Persis Overture`를 연주해 심사위원 전원에게 96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아 3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는 전국 유일의 팀이 됐다.
최용규 지휘자는 "3년 연속 대상이라는 수상도 놀랍지만 우리 구미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토요일 오후마다 모여서 연습을 통해 기량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며 지휘자로서 학생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장영철 단장은 "열악한 연습실 환경과 부족한 예산으로 단체를 이끌고 나가고 있지만 무더위에도 쉬지 않고 연습에 매진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구미시나 교육청에서 좀 더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또한 여러 단체의 후원 또한 절실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