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 포도가 중동 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자인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수출 선적식에는 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손병한 자인농협 조합장, 이재근 농협 경산시지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경산 샤인머스캣의 첫 두바이 수출을 축하했다.
이번 수출은 자인농협이 동남아 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적된 샤인머스캣은 현지 구매자들의 수요에 맞춰 총 1000㎏이 600g 팩으로 포장돼 두바이로 향했다.
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두바이는 200여 국적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과수 구매력이 높은 나라로 경산 샤인머스캣의 첫 두바이 시장 진출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경산의 우수한 샤인머스캣이 중동의 중요한 무역 허브인 두바이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