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달 28일, 29일 이틀에 걸쳐 열린 `세대공감 별빛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세대공감 별빛문화제`는 지역의 문화 수요에 부응하고 세대를 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와 음악공연으로 풍성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28일에는 봉화문화원 주관으로 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날 상영한 영화는 지난 2016년 경기도 화성시의 한 세탁소 주인이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회고발 블랙코미디 영화 `시민덕희`로 주민들이 웃음과 재미로 영화에 흠뻑 빠져들었다.
영화제에 이어 29일에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봉화지회 주관으로 세대공감 감성 버스킹이 개최됐다.
공연은 지역 예술단체의 난타 공연과 봉화고등학교 댄스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으로 구성돼 주민들에게 행복한 밤을 선사했다.
김희문 원장은 "영화는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의 분야로 지역민에게 이러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류정단 봉화예총 회장은 "문화예술을 관장하는 예총에서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