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이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음악극 `샐러리맨 칸타타`를 무대에 올린다.  `샐러리맨 칸타타`는 안효영이 작곡하고 윤미현이 작사한 음악극으로 현대의 젊은이들이 살아내고 있는 삶의 여정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무대는 취업준비생 시절부터 입사 시험, 첫 출근, 출·퇴근의 일상, 결혼, 승진, 육아, 부모 부양까지 생애 주기에 따라 주어진 현대인의 일상과 고민을 담담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노래 11곡으로 구성된다.  이 작품은 지난 2018년 시민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위촉으로 작곡된 이후 성남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 등이 연주해 청중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샐러리맨 칸타타` 무대에는 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 윤송아가 연출하고 `남자` 역에는 테너 노성훈, `여자` 역에는 소프라노 윤성회, 배우 나민영이 함께 출연해 극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피아노 1대의 반주로 영상과 함께 연극적인 요소가 가미돼 청중의 공감과 감동을 한층 더 이끌어낼 예정이다.  김인재 예술감독은 "`샐러리맨 칸타타`는 오늘날 우리 이야기이거나 과거 또는 미래일 수도 있는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한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의 고뇌를 함께 나눠보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주어진 삶 속에서 열심히 선택하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느끼는 삶의 여러 요소를 유쾌하게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A석 1만6000원, B석 1만원, BL석 1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과 대구콘서트하우스 콜센터(1661-2431) 또는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립합창단(053-430-7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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