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선덕여자중학교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몽골의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한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의 자질 함양과 양국 문화를 이해하고자 몽골 울란바타르학교를 방문했다.  울란바타르학교 방문에는 선덕여자중학교 학생 20명과 교사 4명이 참석해 4박 5일 동안 울란바타르학교 학생 20명과 매칭을 통해 현지 학교의 교육 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학생들은 한·몽 식문화 체험 및 칭기즈칸 국립박물관과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몽골의 역사를 배우며 간단 사원과 테를지 국립공원 등에서 몽골의 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국제교류에 참여한 학생들은 몽골을 탐방하며 교육·역사·문화를 배움으로써 식견을 넓히고 다른 문화의 학생들과 유대관계를 맺으며 학창 시절에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남겼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몽골 울란바타르학교의 한 학생은 "평소 한국의 K팝 문화를 좋아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를 더욱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혜경 교장은 "일회성의 협약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서로의 교육과 문화 발전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두 학교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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