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2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시청 공직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를 위한 전 공직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부대 이전 사업과 관련한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향후 평가 진행 절차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해 유치 추진을 위한 소관 부서별 역할 및 이전 유치성공 후의 군인가족에 대한 지원정책 발굴을 통한 민군상생 방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으며 군부대 유치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담은 `상주가 딱이軍` 힘찬 구호와 피켓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상주시는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 이전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교육, 의료, 문화, 생활 등의 정주여건을 분석해 군부대 맞춤형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등 치밀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이에 부대 임무수행과 방어에 용이한 최적의 지리적 위치, 사통팔달의 교통망, 뛰어난 사업성 등 다양한 강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고두환 미래정책실장은 "상주시는 최근 △기회발전 특구 △교육발전 특구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선정 등 군부대 유치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전지 최종결정 후 △이전전담부서 신설 △신속한 인허가 △군인 및 군가족 지원(호국장학금, 제대군인 스마트팜 임대·창농 지원사업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정책 발굴을 통해 `준비된 군부대 이전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관 부서별 고민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영석 시장은 "인구감소 문제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노력에 동료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하며 "시청 전 공직자가 지혜를 모으고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에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민간단체들이 주도해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안경숙 시의장·김홍배 문화원장)`를 구성하고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군부대 유치에 나서고 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