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총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한 리모델링 사업으로 확 달라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시장, 박교상 시의회 의장, 여준기 시 총괄건축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건축기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건축기획 용역 보고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994년 개관 이후 노후화된 시설, 과도한 유휴공간, 불편한 동선 등의 문제로 인해 그동안 리모델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더불어 최근 도서관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번 보고회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 구획을 오픈스페이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따라 가변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청사진이 3D 모델링을 통해 발표됐다. 또한 학습공간 외에도 휴식, 여가, 놀이, 창작 공간을 마련해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도 제시됐다.  김장호 시장은 "시립중앙도서관이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연면적 8622㎡,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이며 총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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