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미등록경로당 47개소에 총 16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생필품 지원은 지난해 10월 구미시 노인복지기금 조례 개정에 따라 미등록경로당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서 진행됐으며 노인복지기금 이자를 활용해 커피, 라면, 두유, 휴지 등 필수 생필품을 제공했다.
특히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을 맺은 6개 경로당에서는 각 노동조합 및 관계자 10여명이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은 지역 내 기업 노동조합과 경로당이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상구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은 지난해 12월 자매결연 이후 설날, 어버이날, 말복 등 다양한 기념일에 총 500만원 상당의 후원을 한 바 있으며 연말에도 후원과 자원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시 등록경로당 421개소와 미등록경로당 47개소까지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라고 전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