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새벽 4시경 문경 시내에서 동네 후배 K씨와 합석해 술을 마시다가 과거의 일을 빌미로 폭행하고 자리를 벗어나려는 K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감금한 혐의로 A 등 5명을 검거했다.  사건 접수 즉시 경찰은 신속히 CCTV 분석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용의자 차량을 특정해 추적했고 경찰의 추적을 알게 된 이들은 오전 6시 23분경 예천 소재 모텔 주차장에 K씨를 두고 도주했으나 추적전담팀(20명)의 끈질긴 추적 끝에 사건 당일인 지난달 24일 상주와 문경에서 A와 B를, 30일 칠곡에서 C를, 31일 경기 의정부에서 D와 E를 검거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도주 우려가 있는 4명을 구속했고 K씨에 대해서는 면밀한 안전조치를 실시해 추가 범행을 차단했다.  아울러 사건 초기 목격신고로 신속한 범인검거에 도움을 준 신고자를 대상으로 신고보상금을 심의·전달할 예정이다.  문경경찰서는 "앞으로도 경찰은 강력 사건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종합적인 피해자 보호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범죄피해를 입거나 범죄 사실에 대해 알게 된 경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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