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선덕여자중학교가 지난 1일, 2일 이틀간 문경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2024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구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시 대표로 참가한 선덕여자중학교는 결승전에서 경산시 대표로 참가한 하양여자중학교를 접전 끝에 2대 1로 이겨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선덕여중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부(하이발리)는 1위라는 목표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배구를 즐기기 위해 매일 방과 후 자율적으로 연습을 진행했다.
상반기에 경주 지역 대표로 확정된 이후에는 여름방학도 반납하고 땀을 흘려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박기혁 지도교사는 "여름방학에도 거의 매일 연습을 하기 위해 나와 준 배구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간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다가와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제 전국대회를 위해 학생들과 재미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장혜경 교장은 "학교스포츠클럽의 취지에 맞게 학생들이 스스로 배구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 서로 협력해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늘 헌신해 주시는 선생님과 노력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