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마티네 콘서트 `이윤경의 두시데이트 Ⅱ-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가 오는 12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해설이 있는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시리즈는 오페라 입문자는 물론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지난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된다.  지난달 진행된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Ⅰ-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년)의 3대 오페라로 불리는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를 다룬다. `라 트라비아타`는 1800년대를 배경으로 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꽃이라 불리는 화류계 여성 비올레타와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오페라다.  1막 무도회 장면에서 등장하는 유명 아리아 `축배의 노래(Brindisi)`는 영화, 광고 등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며 이외에도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 `안녕 나의 지난 날이여` 등의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리 사교계의 여왕 `비올레타` 역의 소프라노 김진솔, 순진한 청년 `알프레도` 역의 테너 최호업, 그들의 사랑을 가로막는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 역의 바리톤 손재명이 무대를 펼친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소프라노 이윤경은 극 안의 인물 혹은 가상의 인물로 등장하며 해설과 함께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어나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주인공 비올레타의 하녀 `안니나` 역으로 등장해 비올레타의 비극적이고 애절한 사랑에 대해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음악감독·클라리넷 정혜진, 오페라 코치·피아노 남자은, 바이올린 백나현, 첼로 박민혜, 피아노 서인애가 함께 해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원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누리집(daeguartscenter.or.kr)과 전화(053-430-7665),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로 예매할 수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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