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3일 `심천 최종국 작가 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심천 최종국 작가는 해인사 성보박물관에서 개최한 `산수화 산문에 들다`를 비롯 10회에 달하는 개인전을 개최, `한국화대작전` 등 다양한 단체전에 작품을 출품하며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초대전 `강좌경승-낙동강 물길 따라`를 개최했으며 청송을 대표하는 한국화가 야송 이원좌 화백과의 오랜 인연이 현재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증 작품인 `주왕산 대전사(280×130㎝)`는 주방천을 중심으로 주봉과 장군봉 사이에 아련히 보이는 대전사를 배치해 운치를 더한 실경산수화로 작가의 독창적인 동양화 기법인 일자준으로 초묵 작업한 것이 특징이다. 일자준은 빗살무늬 토기에서 영감을 받아 창안한 기법으로 일자를 가로 또는 세로로 중첩해 여러 번 쌓아가는 방식이다.  윤경희 군수는 "귀중한 작품을 청송군민과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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