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결핵환자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4일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보건소,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2024년 의료기관 결핵환자 관리지표 분석회의`를 개최했다.    결핵은 많은 사람들에게 잊힌 질병으로 인식되나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2위 국가로 발생과 치명률이 높고 긴 치료기간과 약 부작용 등으로 환자의 적절한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결핵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공공기관인 시, 9개 구·군 보건소,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권역위원회(경북대학교병원), 결핵신고 상위 의료기관으로 PPM 의료기관 7개소, Non-PPM 의료기관 4개소 총 23개소 50여명이 참석해 지역 결핵관리 현황 공유와 개선방안 논의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동 회의가 개최됐다.  주요내용은 지난해 신고된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관리결과와 치료중단 사례 공유 및 원인파악, 관리지표(객담검사 등 시행률)에 대한 분석과 미흡한 기관 파악 및 개선방안 마련 등으로 미진한 지표개선을 통해 결핵환자를 더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대구시는 민간·공공협력 결핵환자 관리 외, 결핵예방과 전파 방지를 위한 결핵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가족접촉자 조사, 집단시설 역학조사 등 결핵예방과 전파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민간·공공이 함께 모여 지역 결핵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 만큼 결핵치료 역량이 강화돼 지역 결핵환자 진단부터 치료 완료까지 관리가 더 체계적이고 내실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