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9일 시청 알천홀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경주`라는 주제로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에서 지정한 양성평등 주간(9월 1일~7일)에 맞춰 이를 기념하고 실질적인 양성평등 이념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내외를 비롯한 이동협 시의장, 양성평등 유공자 및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행사는 신라향가문화원과 신라천년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손귀영 경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개회선언,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양성평등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범시민 역량 결집에 큰 힘을 보탰다.  APEC 퍼포먼스 이후 김대성 강사의 `소통 좀 잘하고 싶어`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손귀영 협의회장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일상에서의 실질적인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대시민 홍보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모두가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주, 차별 없는 경주, 성 평등한 경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 내 17개 여성단체, 398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간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 재난지역 피해복구 지원 등 각종 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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