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달빛청춘음악단`이 지난 4일 대구의료원에서 대구시가 주최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행사의 일부인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경연대회`에서 특별상(장끼상)을, 치매안심센터별로 열린 `안심센터 작품 전시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해 2관왕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달빛청춘음악단`은 음악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월 창단됐으며 이번 대구시 구·군별 9개 팀이 참여한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경연대회에서 합창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달빛청춘음악단`은 전문 지휘자와 치매파트너 봉사자의 반주에 맞춰 무대에서 `오빠생각`과 `아빠의 청춘`을 불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각 구·군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만든 공예품들을 선보이는 `안심센터 작품 전시회`도 열렸으며 달성군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만든 도자기, 그림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군은 작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의 추천을 받은 치매안심센터에 수여되는 `작품전시 인기상`을 서구와 공동으로 수상하며 이날 2관왕을 차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이달 중 다양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달성군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