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9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재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AI)·불법촬영카메라·마약류 이용 성범죄 관련 특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경주경찰서는 이날 교육을 통해 실제 피해 사례, 처벌 형량, 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한편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렸고 학생들에게 불법 카메라 탐지기 사용 방법 교육과 학교 화장실 내 불법 촬영 탐지 카드를 부착했다.
경주경찰서는 앞으로도 성폭력 담당 경찰관을 중심으로 지역 대학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딥페이크를 비롯한 마약류 이용 성범죄 등 지속적인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봉수 서장은 "딥페이크 범죄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언제든 일상생활의 안전이 파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신종 범죄이다. 특히 남녀를 불문하고 범죄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손동현 기자do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