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솔찬누리화랑 봉사단`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위해 직접 수거에 나섰다.  `솔찬누리화랑 봉사단`은 10일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1층 로비에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함을 설치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음료병은 PET(합성수지)로 만들어진 병과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로 만들어진 뚜껑으로 구분되며 서로 재질이 달라 재활용 과정에서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솔찬누리화랑 봉사단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자원 순환을 돕기로 나섰다.  수거된 병뚜껑은 재활용업체 `업사이클링 클럽`을 거쳐 경주를 대표하는 디자인을 적용한 그립톡이나 치약짜개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후 완성된 제품은 청소년어울림마당의 솔찬누리화랑 봉사단 부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54-760-2232, 7776)로 문의하면 된다.  배경혜 시 아동청소년과 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