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빛과 영상을 접목한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던 `경주 대릉원 미디어 아트`가 내년에도 열린다.
경주시는 국가유산청 주관 `2025 세계유산축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서 경주역사유적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 세계유산축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국비 19억원을 포함해 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025 세계유산축전`은 내년 9월 8일부터 1달간 경주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황룡사 미디어복원 및 드론아트쇼, 신라향가의 `동서양의 콜라보`,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기념 국제학술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대릉원 미디어아트 사업`은 내년 4월 30일부터 25일간 황남대총, 천마총, 90호 고분을 중심으로 미디어파사드,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매핑 등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선보이며 신라 마립간 시대의 새로운 방식의 역사교육 및 문화유산 향유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와 경주 세계유산축전 및 대릉원 미디어아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 경제와 문화유산의 중심도시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