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민 행정 향상과 공직문화 쇄신을 위해 불친절·복무태만 공무원 삼진아웃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불친절 및 복무태만 민원사례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쾌감 없는 업무와 복무태만 공무원으로 인한 동료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를 막기 위해 추진한다.
관련 사항이 확인되면 △1차 주의 △2차 경고 △3차 징계위원회 회부로 엄중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다만 악성 민원이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해 적법하지 않은 민원에 따른 사안에 대해서는 사건을 면책하고 공무원을 보호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삼진아웃제 도입으로 지방공무원법상 공무원 성실의 의무, 친절·공정의 의무 정신 고취로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가 향상돼 공무원 청렴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