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2일 제10회 경주시 신장장애인 복지대회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임활 시의회 부의장, 최영기·김종우 시의원, 이기하 경북신장장애인협회장, 김기호 시민복지국장, 신창해 사무국장 및 각지부 지부장 등3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유공자 및 후원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후원금 전달식을 가지는 등 신장장애인 복지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  먼저 허숙자씨가 국회의원상을 수상했고 최병태씨는 경주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또 김지욱 ㈜신건영 크래인 대표와 오규학 LG생활건강파트장이 경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 신장장애인 후원회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투석치료비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25년 이상 투석해 온 모범 회원들에게 장기투석 건강상을 수여하는 등 이들의 재활의지를 응원했다.  2부 행사로 열린 건강세미나에서는 신일용 혈관외과 원장이 투석환자의 혈관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김기호 시민복지국장은 "신장장애인과 보호자, 그리고 시민들에게 신장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힘든 투병 생활에서 서로 희망을 나누며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성국 지부장은 "복지란 모든사람이 다 잘 살게 하는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비참하지 않게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알영로타리클럽 회원들은 행사장에서 차와 다과봉사로 내빈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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