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이 23일 임시 개관을 시작한다. 국·시비 75억원을 포함한 총 265억원이 투입, 지난 5월 건축물 준공 이후 전시물 제작·설치를 마치고 이달 드디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군은 이달 23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박물관을 임시로 개관하며 다음날인 16일 정식 개관한다.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대로6길 66번지에 대지면적 8980㎡, 건축연면적 604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달성화석박물관은 상설전시실, 화석도서관, 교육체험실, 카페 및 박물관 내 기념품점,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물관은 국내·외 화석 및 암석 2만여점, 보석원석 1000여점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500여점의 동·식물 화석, 공룡발자국 화석, 해양생물 화석 등이 전시돼 있다. 주요 표본으로는 스트로마톨라이트, 삼엽충, 거미, 거북알, 고래뼈가 있다.
임시 개관 기간 동안은 박물관 1층에 위치한 카페 및 화석도서관은 전체 개방하고 전시실(2, 3층)은 사전관람 신청자에게만 개방할 예정이다. 사전관람은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관람 희망일 1일 전까지 전화(053-659-4900)로 신청받는다.
또 전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교육 체험프로그램도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10~50명 단체를 대상으로 전화(053-659-4900)를 통한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달성화석박물관은 임시 개관 중 설문조사를 통해 관람자들의 의견을 받아 시설 내 미비한 점을 보완해 오는 10월 16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53-659-4900) 또는 누리집(fossilmuseum.dssiseol.or.kr)을 참고하면 된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