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구)쌍용양회 문경공장에서 다문화와 함께하는 상상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2일 진행된 상상대축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생각해보는 취지 그대로 다문화체험과 한국예술 전시회가 함께 어우러져 여러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화합의 장이 형성됐으며 행사 장소였던 쌍용양회 공장 또한 과거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공장으로 장소적으로도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행사관계자를 포함해 총 400여명의 관광객 및 시민이 방문했으며 외부로는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중국 등 5개국의 음식 및 의상, 놀이 체험, 다문화 공연과 한국미술 작가들의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또한 공장 시설을 활용한 한국미술 전시회가 개막해 다문화 음식을 시식하며 한국미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쌍용양회 공장의 지난 1957년 모습과 현재 2024년 한국미술과 조화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한국미술 전시회 `예술 愛, 바람이 분다` 행사는 다가오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회뿐만 아니라 어반스케치, 도예, 조각체험 등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