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봉자페스티벌이 지역 내 관광 활성화 촉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자생식물 위탁재배를 통한 소득창출 및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개막식 당일부터 지난 1일 현재까지 3만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며 "지난 2019년부터 최근 5년 동안 봉자페스티벌을 통해 32억원의 농가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말에는 개원 이래 최다 관람객인 25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자부했다.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봉자페스티벌은 구절초, 추산쑥부쟁이, 산국 등 22종 35만본의 자생식물이 전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심상택 이사장은 "봉자페스티벌은 자생식물 위탁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축제 기간 동안에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봉화지역을 찾아오는 등 지역 소멸 대응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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