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심상권을 뜨겁게 달궜던 2024 골목야시장 `불금예찬`이 지난달 봉황대 일원에서 열린 황금카니발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극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 불금예찬은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주말마다 원효로105번길 스타벅스부터 LG유플러스까지 총 130m 구간에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제공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해 `불금예찬 야시장`은 양꼬치, 타코야끼, 옛날통닭, 큐브스테이크, 돈지짐, 버터구이 오징어, 수제 핫도그, 스콘 등의 먹거리와 타로, 가죽공예, 아로마오일, 나무도마, 지비츠, 손뜨개 가방 소품 등 프리마켓 매대를 운영해 쇼핑의 흥을 한층 더 높였다.  특히 방문한 고객들이 충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퀴즈쇼, 셀러를 이겨라 이벤트, 불금예찬 나이트, 키즈페어 in 불금예찬, 추석한마당 등 매주 다른 콘셉트의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선물하는 등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금리단길 불금예찬 야시장은 마지막 행사 기간에 황금카니발 행사를 더 해 젊은이들로 북적이는 서울 홍대거리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금카니발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중심상가 및 봉황대 일원에서 개최했다. 행사 기간 봉황대 주 무대와 중심상가 점포 일원에서는 홍대거리의 유명 아티스트 30개 팀이 개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신라대종을 무대로 추다혜차지스의 공연과 카페, 식당, 게스트하우스, 미용실 등의 장소를 가라지 않고 시간대별로 공연을 진행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특히 문정헌에서 개최된 갤럭시익스프레스와 크라잉넛의 공연은 고즈넉한 한옥에 신나는 락 분위기를 더 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고 대왕시네마 1층 공실 점포와 주차장을 무대로 한 음악 공연은 그간 발길이 줄어든 빈 점포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행사 기간 3일간 15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먹거리 존에서는 식자재를 모두 소진해 상인들에게 활력을 더 했다. 먹거리 존에는 전국 유명브루어리의 수제맥주와 타코, 떡볶이, 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실비로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한편 `불금예찬` 행사 기간 동안 경주중심상권에는 1일 2000~3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김미승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장은 "`불금예찬`은 인근 지역인 포항에서부터 문의하고 찾아올 정도"라며 "지난해 6회 총 1만1000여명 방문, 4800여만원의 매출 성과를 이루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금리단길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심상권의 공실점포 감소를 위해 창업사업 지원과 로컬브랜드 팝업 유치, `불금예찬` 야시장과 `금리단 페스타`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한 `금리단길`만의 브랜드 행사 정착, `금리단길` 사업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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