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익보다 이웃의 어려움에 먼저 달려가고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30년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봉사단체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94년부터 지금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의 학생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며 보살펴온 정헌대 불교복지협회 회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1994년부터 스리랑카의 학생들에게 장학금(2000만원)과 학용품(500만원 상당) 등을 전달했으며 어려운 이웃에 집(30채)도 제공했다.  현재 스리랑카는 IMF로 인해 어려운 실정으로 정 회장이 직접 산간오지를 찾아가 전달했으며 올해는 가까운 지인들의 도움과 회원들의 협조로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친 뒤 다음을 약속하고 귀국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더 넓은 미래를 선물했다. 또한 학용품과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은 기부자가 학생들과 연결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며 이는 학생들에게 더 큰 동기 부여를 제공한다.  정헌대 회장은 30주년 봉사를 통해 "누구보다 자신이 즐거워 하는 봉사일 때 상대에게도 즐거운 마음이 그대로 전달된다"며 "봉사는 그저 즐겁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리랑카 마지막 수도인 캔디(Kandy)시는 오래된 역사도시로써 경주시와의 자매결연을 추진 중에 있다. 손동현 기자do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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