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행정동우회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자매도시인 전북 익산시 행정동우회와 `2024 영호남 화합교류행사`를 개최했다.
경주보문단지 내 교원드림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시의장, 오정균 전북 익산시 행정동우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졌다. 경주시·익산시 지방행정동우회는 역사적으로 고도(古都) 육성 활성, 영호남 화합과 이해증진, 양 도시 우호 증진 등 민간 차원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고 서동축제, 영호남 화합교류 등 활발한 왕래와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날 익산시 행정동우회는 월정교, 교촌한옥마을, 숭문대, 반월성 등 경주의 주요 명소 문화탐방을 비롯해 오후에는 교원드림센터에서 경주시 홍보영상 상영, 양 도시 역점사항 정보교환 등 친선교류 행사를 가졌다.
김정택 회장은 "2024 영호남 화합교류행사가 상호 단합과 결속의 장이 됐다"며 "평소에도 산불예방 캠페인, 환경정화, 어려운 계층을 위한 노력 봉사 등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행정동우회가 지역사회 발전에 밀알이 되고 동서화합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주낙영 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100만 서명운동 적극 동참 등 그간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 내년 APEC의 성공개최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교류행사를 통해 행정동우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