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3층 다온실에서 지역 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원감 및 교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별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예방교육은 여성가족부에서 정한 폭력 예방교육 운영 지침 개정에 따라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별도 예방교육 실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상반기 대면교육에 이어 세 번째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황미향 강사(대구여성회)를 초청해 `알아두면 힘이 되는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젠더 기반 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딥페이크 성범죄 등에 대해 알아보고 성폭력 발생 시 고위직의 대처방안과 2차 피해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경주교육지원청은 해마다 진행되는 별도 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기관장을 포함한 행정실장, 원감·교감이 조직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위치임을 인지하고 더욱 평등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처에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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