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주최하고(국가유산청·경북도 후원) 의성향토사연구회가 주관하는 마당극 `운산(云山)`이 오는 17일 오후 4시 비안향교, 18일 오후 4시 의성향교에서 개최된다.
마당극`운산(云山)`은`2024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 일환으로 의성군 사촌마을 출신 운산 김상종 선생의 의병활동 이야기와 당시 김상종의 동생인 김회종이 남긴 `병신창의록`을 바탕으로 당시 치열했던 의성의병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연이다. 운산 김상종은 만취당 김사원의 12세손으로 을미의병 당시 의성군 독립운동 봉기를 주도한 인물로 이번 마당극을 통해 현재 우리가 이어가야 할 운산의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의성향교와 비안향교에서 의성의 의병활동 이야기를 마당극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깊어지는 가을 향교에 오셔서 가족, 연인, 친구와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