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1일 개막된 2024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수십만명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13일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여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홍빛 청도 식후(9)경, 행복특별시 코미디 1번지 청도`라는 주제로 빈틈없는 공연과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야외공연장, 상설무대뿐만 아니라 축제장 곳곳마다 등장하는 게릴라 코미디 공연인 `풍선 아트쇼`, `매직 아트쇼`, `버블 아트쇼`도 일일 8회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깜짝 선물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실내극장에서 진행된 홍윤화·김민기의 `투깝쇼`와 김민형의 `Fun한 매직쇼`는 토요일, 일요일 매진됐고 특히 청도차산농악의 일요일 길놀이 공연은 관람객의 참여 속에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예년과 달리 축제장에는 청도힐링가든과 곳곳마다 조성된 대형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대폭 늘어 관람객에게 쉼터를 제공했다.  가족 단위의 전용 공간인 반시 플레이존은 매일 어린이들로 붐비며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반시엑스포와 반시마트에서는 주홍빛 청도반시를 감상하고 구매하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으며 청도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감물염색거리와 감따기 체험 또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청도의 9개 읍·면을 소개하는 청도행복타운은 관람객들에게는 구석구석 청도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특산품을 소개하는 한편 지역민들에게는 화합과 만남의 장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전국청도자랑`과 지역예술인이 만들어가는 새마을운동 발상지 창작음악극 `잘 살아보세` 등 다양한 군민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청도의 문화예술을 홍보하며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이어갔다.  축제기간 중에는 우리쌀·한우·한돈 소비촉진행사 등 청도반시와 함께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했다.  축제장에는 이색작사작곡 경연대회 수상곡 `주황빛 사랑`, `Van-C`, `Happy sweet, more? fun!`이 흘러나오며 축제장을 주홍빛으로 물들였고 경상도 사투리 공연은 구수한 사투리로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올해 축제의 주안점이었던 먹거리 분야에서는 군민 할인 정책에 참여하는 업주들이 반시카페를 운영해 카페성지 청도를 알리는 한편 청도 농특산품을 활용한 이색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반시푸드존, 다양한 종류의 차별화된 지역음식점이 운영돼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이 있는 첫째 날에는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 JUST ONE의 미디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분야별 대표 군민들이 함께하는 청도행복헌장 낭독, 개그공연 `김병만의 불청객`,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열렬한 함성이 울려퍼졌다.  둘째날 반시愛물든 재즈콘서트는 부드러운 재즈 선율로 관람객들에게 가을날의 깊은 감동을 안겨줬고 최고의 개그 퍼포먼스 쇼 `살~짝 바뀐 졸탄쇼`와 2023 불타는 트롯맨 4위 `김중연`의 멋진 트로트 무대는 큰 웃음과 뜨거운 호응으로 야외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마지막 날에는 청도의 예술인들이 펼치는 창작음악극 `잘 살아보세`, `트롯신사 장민호`와 `트롯바비 홍지윤` 그리고 미스트롯3 TOP9 `곽지은`이 펼치는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폐막식을 마무리했다.  김하수 군수는 "2024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방문객과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2024 청도반시축제가 여러분에게 가을을 느끼는 특별한 추억이자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예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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