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경주지부는 지난 11일 경주시 성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인식개선 평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들꽃문화제`를 개최했다.  IWPG는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내·외국인 모두를 아울러 관용, 다양성 존중, 인간의 가치를 증진함으로써 더 조화롭고 응집력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들꽃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채우 동장과 김상규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최재곤 자유총연맹 동천지부 회장과 오미현 여성회장, 김동주 크린죤 이사 등 30여명이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IWPG 경주지부가 행사장 내에 전시한 사진물과 응원의 글, 체험 사례 등을 돌아보며 다문화가정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 보며 추억을 쌓는 한편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다문화가정의 어려운 점을 공유했다.  김태희 지부장은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는 시대에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존중받고 이해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지역 사회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편견을 없애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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