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주요 명소를 야간에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제22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오는 19일과 20일 무박 2일간 황성공원 축구공원 5구장을 비롯해 경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는 지난 2000년 개최를 시작으로 그간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보문단지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코스는 △풀코스 165리(66㎞) △하프코스 75리(30㎞) △힐링코스 20리(8㎞)로 나눠 각각 진행된다.
참가비는 풀코스 일반 1만9000원, 청소년 및 단체 1만7000원, 하프코스는 일반 1만5000원, 청소년 및 단체 1만3000원, 힐링코스는 7000원이다. 단체는 20인 이상일 경우 적용된다.
현재 인터넷(www.kjlove.kr)을 통해 3133명(풀코스 786명, 하프코스 1558명, 힐링코스 789명)이 신청해 접수 마감됐다. 행사 당일인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황성공원 축구공원 5구장에서 현장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054-743-5521)에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는 진취적인 기상과 호연지기를 다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가을 달밤의 정취를 즐기고 신라의 숨결을 느끼며 참가자 모두 부상 없이 안전하게 완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