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5일 부천시 방문단을 환영하며 군청 대회의실에서 두 도시 간의 자매결연 경과와 향후 교류 계획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부천시 방문은 봉화군의 우수 정책 현장을 탐방하고 두 도시 간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봉화군과 부천시의 자매결연은 지난 1997년 1월 16일에 시작됐다. 그 출발점은 1996년 2월 봉화군 농협이 부천시 농협에 특산물인 사과 24t을 직거래한 데서 비롯됐으며 같은해 부천시의 자매결연 제안으로 두 도시는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그 이후로 두 도시는 청소년 캠프, 농산물 교류, 재난 지원,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청소년 캠프를 통해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약 220명의 학생들이 상호 방문해 문화를 교류하며 우정을 다져왔다.  또한 지난 2002년과 2003년 태풍으로 인해 봉화군이 피해를 입었을 때 부천시는 성금과 물품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봉화군을 도왔다.  앞으로도 봉화군과 부천시는 지속적인 교류로 우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천시에서 두 도시 공무원 축구 동호회 친선 교류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박현국 군수는 "부천시와의 오랜 협력 관계는 두 도시가 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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