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는 영유아교사들의 내면 성찰과 휴식을 돕기 위해 지난 12일 `전국 영유아교사 역량 강화 연수` 1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금 여기! 교사의 삶으로 숨; 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경상도 지역을 비롯해 충청도, 전라도 등에서 영유아교사 및 교원 170명이 참석했다.
류완하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처럼 뜻깊은 행사가 아름다운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에서 개최돼 매우 기쁘다.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통해 교사분들이 자신을 돌보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이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유아들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임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동국대학교 학교법인 이사이자 화엄사 주지인 덕문 스님은 기조 강연에서 `지금 여기 나를 마주하다`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교사들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임부연 부산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가 `어린이·교사 미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명상 체험 활동으로 `리트릿 명상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김은경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교사들이 자신을 돌보고 교육 현장에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연수의 책임교수이자 동국대 WISE캠퍼스 유아교육과 교수인 능견 스님은 "이번 연수는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며 연수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오늘의 순간을 통해 교사로서의 성장을 경험하고 그 성장이 유아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1차 연수에 이어 2차 연수는 오는 26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