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1회 경주희망복지박람회가 17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 박경복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및 사회복지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따뜻한 복지경주, APEC과 함께 희망복지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식전 행사,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해 이해하는 프로그램인 제1회 경주희망복지박람회를 개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람회는 지역 사회복지 기관·단체 등이 참석해 23곳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사회복지 서비스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원 이상 기부 운동과 고독사에 대한 예방 사업을 비롯해 기관별 다양한 복지사업 전시 활동은 방문객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박경복 협의회장은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 경주지역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우리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사회복지기관, 단체 등이 협력해 복지박람회를 개최한 만큼 시민들에게 유익한 복지분야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시민들과 함께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