幸運(행운) 이문식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몰랐습니다내게 당신이 찾아오리라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그냥 묵묵히나의 길을 걷기만 했습니다행여 당신이 나를 찾아온다면 기꺼이 당신을 가슴에 품고어화둥둥 춤을 추겠습니다 그러나오늘의 내가 있음이항상 함께해 준 당신이 있었기에가능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75년 세월함께한 당신이 고맙습니다어느 날예고 없이 당신이 떠나간 데도하이얀 서릿길따시롭게 배웅 하겠습니다     ■ 시인 소개   ▲ 이문식 경주재향경우회장 △경주재향경우회 회장 △경주詩낭송회장 △경주가곡사랑회장 △경주상록봉사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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