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생태귀농학교 23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유치지원 프로그램인 `청도로 가는 길`을 운영했다.
`청도로 가는 길`이란 멋, 맛, 삶을 주제로 한 청도군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인구 및 체류 인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사)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에서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첫째날 청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신지생태공원과 운문사 등을 견학하며 청도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적을 직접 보고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날에는 비석리농원(미나리)과 버섯아재(표고버섯) 등의 농장을 방문해 미나리와 표고버섯의 재배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호화농장(감)을 방문해 감을 직접 수확하면서 청도 지역의 특색 있는 농산물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서점숙 농촌기술지원과장은 "청도의 아름다움과 농업의 다양성을 경험하며 청도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