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수출 붐업코리아 Week` 행사에 원전통합관(Nuclear Energy Team Korea)을 운영하며 협력중소기업의 원전기자재 수출을 위한 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해마다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 중 하나로 해외 바이어 500개 기업, 국내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 및 밀도 높은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에서 쇼케이스관, 중소기업기술마켓 원전특별관, 해외 바이어 상담관 등으로 원전통합관을 구성해 원전 산업 수출 붐업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수원 쇼케이스관에서는 차세대 원전인 i-SMR, 스마트넷제로시티(SSNC) 등의 모형 전시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중소기업기술마켓 원전특별관에서는 8개 협력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기술마켓을 통해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우수제품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들과의 심층 상담 매칭을 진행했다.
특히 해외 바이어 상담관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해외 원전 및 에너지 관련 30여개 기업 가운데 Candu Energy(캐나다), Karnfull(스웨덴) 등 4개 기업을 선정해 국내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벤더 등록절차 및 해외 현지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황주호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원전 업계가 글로벌 원전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