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지역 내 행복마을학교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2024경주미래교육지구 행복마을학교 다문화친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주행복마을학교 세계와 친구 해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 다문화친교 프로그램은 경주미래교육지구 고려인행복마을학교 학생들과 내남행복마을학교 학생들의 다문화친교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진행한 2024 경주행복마을학교 미니운동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행복마을학교 프로그램이다.  경주월드와 경주보문단지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5개월 만에 만난 고려인행복마을학교와 내남행복마을학교 또래 학생들이 함께 놀이기구를 타며 놀이를 통해 고려인마을학교 학생들이 한국어 습득하는 한편 한국 문화를 몸에 익혔다.  한국 경주에 온 지 11개월 된 초등학교 3학년 고려인행복마을 학생은 서툰 한국어로 "너무 재미있어요. 언제 다시 또 만나요?", "비빔밥도 맛있고 짜장면도 너무 맛있어요. 친구랑 운동회 다시하고 싶어요"라며 또래 행복마을학교 친구들과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다문화 학생들의 체계적인 한국어 습득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경주한국어센터 프로그램과 더불어 놀이와 활동을 통한 경주미래교육지구 행복마을학교 다문화친교 프로그램이 상생하며 나눔·동반의 따뜻한 경주교육으로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습득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