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가구주택기초조사는 5년마다 시행되는 통계 조사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를 위한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모든 거처·가구의 기초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경주 내 모든 가구로 빈집을 포함한 총 10만4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주소, 거처 종류, 옥탑방 및 (반)지하 여부, 주거시설 형태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다만 행정자료와 공간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5~30년 미만의 아파트는 현장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현장을 확인하고 일부 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 작성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된다.
경주시는 조사에 앞서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조사 요원 65명을 대상으로 조사지침과 현장조사 요령을 교육했으며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자조사 실습도 병행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