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일대에서 지난 1일, 2일 이틀간 열린 `2024 경산만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장 메인 무대에서는 `피터팬과 함께하는 마법의 음악 공연`, `툰(TOON) 콘서트`, `독고탁 책 이야기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모바일 컴쇼`, `독고탁을 이겨라!`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기 만화 캐릭터 조형물과 캐릭터 탈인형, 서상길 만화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으며 캐릭터 인생 네컷, 초크아트존,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입체(3D) 펜 케릭터 그리기, 캐리커처 체험, 툰 플리마켓, 한일 문화교류 페스티벌 등 여러 부대행사도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서상길 청년문화마을을 찾은 관람객들은 `서상길 13 만화 투어(TOUR)`에 참여해 서상길의 주요 지점을 돌아다니며 만화와 벽화를 감상했으며 한옥카페 내에 마련된 `서상 만화방`에서 만화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조현일 시장은 "올해 처음 열린 경산만화축제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만화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빛나는 만화마을`을 조성해 경산시가 만화·웹툰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경산만화축제가 지역 만화인과 시민이 함께 주도해나가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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