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주재팬위크`의 하나의 행사인 아즈마 아키 콘서트가 지난 2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시장, 배진석 도의회 부의장 등 내빈을 비롯한 한일문화포럼 회원, 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경주 아즈마 아키 콘서트는 1부와 2부 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한 목포의 눈물, 동백아가씨, 새벽길, 비 내리는 영동교 등 유명한 곡들을 한국어와 일본어를 넘나들며 공연을 했다. 19개 국어를 하는 아즈마 아키는 특유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일본 엔카를 비롯해 한국 트로트와 민요, 애니메이션 OST 등을 한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등을 섞어가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관객들의 환호성과 많은 앵콜 요청으로 인해 준비된 노래가 모두 떨어질 만큼 그날의 콘서트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아즈마 아키는 "경주에서 꼭 공연하고 싶었고 많은 시민이 공연을 보러와서 너무 영광이고 기쁘다"며 "공연이 끝난 후 경주 관광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즈마 아키는 일본에서 음악의 공주로 불릴 만큼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 등에 출연해 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증받은 가수다. 손동현 기자do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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