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중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 포항 남구 송도동에 있는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연탄 나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연탄재가 묻은 장갑 때문에 흐트러진 마스크와 안경을 고쳐 쓰기도 어렵고 생각보다 연탄이 무거워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의 격려와 칭찬에 보람을 느끼며 구슬땀을 흘렸다. 홍상규 교장은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지역 내 이웃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라도 체험하면서 교육복지 대상 학생뿐 아니라 봉사활동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봉사의 참된 의미와 보람을 찾길 바란다"라며 "아이들이 그로부터 삶의 힘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격려하며 이끌어 줄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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