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천북면이 지난 2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경주시민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며 면민 화합의 저력을 과시했다.
천북면민 300여명이 이날 대회에 응원단으로 참가한 가운데 천북면 체육회는 여러 종목에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천북면은 3인 2각 보드레이스 1위, 어르신 공굴리기 2위, 대형바통 달리기 2위, 단체줄넘기 2위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면민들이 하나로 결집한 모습을 보였다.
천북면 체육회는 지난 1일 선수단 결단식을 시작으로 꾸준히 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했고 이 과정에서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들의 지원이 큰 힘이 돼 종합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회 현장에서는 체육회 자원봉사자들이 면민들을 위해 국, 밥, 수육, 과일 등을 준비해 행사를 더욱 뜻깊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성훈 체육회장은 "종합 준우승을 거두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주신 선수단과 대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면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우 면장은 "천북면 체육회와 이장님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이번 종합 준우승이 가능했다"며 "이번 성과는 면민의 단합된 힘이 만들어낸 결과로 앞으로도 천북면은 체육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