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알곡어린이집은 5일 교사 2명과 원아 15명이 상망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라면 25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어린이집 자체 행사였던 알곡 밤도깨비야시장에서 열린 아나바다마켓 등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라면 25박스를 마련해 진행됐다.
이날 아이들은 상망동 행복센터에서 자원 재활용을 위한 우유팩 교환에도 참여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공공형 어린이집인 알곡어린이집은 현재 0세반에서 5세반까지 운영되며 교사 18명이 사랑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곽미진 원장은 "원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