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깊어가는 가을 군민과 함께 문화를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오는 9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꿈의 메아리` 공연은 지역 청년예술인이 모여 만든 창작음악극으로 잊혀진 꿈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음악극이다. 청년예술인들이 만든 창작곡과 `아빠의 청춘`, `사랑은 늘 도망가` 등 인기곡을 활용해 나이를 뛰어넘는 도전의 용기를 전한다.
15일 저녁 7시 30분에는 소리꾼 장사익, 김천시립국악단, 경주시립신라고취대와 함께하는 군립가야금연주단 제9회 정기연주회 `동행` 공연이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개최돼 가야금의 도시의 명성을 이어간다.
16일 저녁 7시에는 가수 김연자, 오페라 보컬 그룹 라클라쎄, 가야금연주단체 하랑 등이 출연하는 `가얏고음악제`가 펼쳐져 늦가을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행사의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2일 저녁 7시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고령문화원 소속 문화단체가 모여 다채로운 악기연주 등 지난 1년 동안 노력의 결실을 맺는 무대를 펼쳐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남철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대가야 고도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문화행사를 많이 준비했으니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